.
.
.
그 바다에 가면...
추석 다음날인 24일 저녁 무렵에 잠시 머리도 식히고 바람도 쐬이고 싶어 겸사겸사 마실 나갔다가
보름달이 환하게 떠 오르기에 한 컷 해본 것이랍니다.
셧터속도 때문이기도 하지만, 바닷바람의 잔물결 때문에 흔들리는 배는 어찌 할 수가 없네요.
환하게 비추는 달빛아래에서 너울너울 춤을 추는 작은 어선들과
파도소리... 그리고 갯내음을 온 몸으로 느끼며 그리 시간을 보내다 들어온 저녁이었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잠시 해변가에 조성된 공원주위에 나가보았는데 많이 쌀쌀해졌데요..
쌀쌀하다 보다는 춥다는 생각이.........ㅠㅠ~
앞으론 저녁에는 따뜻하게 입어야겠다는 비장한 결심을 다짐했지요..ㅋㅋ~
암튼, 별 생각도 없이 사는 넘이 괜시리 센티멘탈 하는 척,인생을 고민하는 척하느라
그 바다의 밤바다를 배회하며 추위에 약간 떨다 왔답니다..
좋은 날 보내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