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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아래

너무 오랜만에...

by 산능선 201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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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한동안 잊고 살았던 블로그...

내 스스로에게 무심함을 보이며, 그렇게 잊혀져 갈 것만 같았던 블로그에 정말 오랜만에

한 줄 남겨봅니다.

그냥... 사진이 별 재미가 없었졌고...

그냥... 의무적인 듯한 블로그 관리가 부담으로 다가왔고...

그냥... 만사가 귀찮아지는 무기력증이 지금도 진행중이라 어떤 계기가 있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될 것만 같은 이 현실을 어찌할꼬...

그렇다고, 지난시간 열정으로 똘똘뭉쳐 열심히 한 기억도 없어 이 변명조차도 무색할 리 만큼

궁색한 변명이라는 것을 알지만서두...


요즘 장마철이라 2-3일간격으로 흐린 날씨와 비가 내리네요...

그런 날들의 하루쯤의 오후표정입니다.


해무로 인해 신지도라는 섬을 연결해 주는 신지대교가 희미하게 보이기도 하구요.


해무로 인해 신지도는 서서히 사라져가고...


그 와중에도 시원하게 달리는 작은 배도 보입니다.


어선들은 하나 둘 출항을 하기 시작합니다.






딱히, 작품을 담아내는 출사길도 아니었구 요즘같은 장마철에 자주보는 일상적인 모습들이지만

오랜만에 생존신고로 그 바다의 표정을 올려봅니다.

현재까지는 블로그 활동을 잘 할 자신이 없어 방 문 걸어 둡니다.

참! 저는 너무 잘 있답니다. 궁금하신 분 없으시겠지만 그래두 알려 드려요....ㅋㅋ~

장마철에 컨디션 조절 잘 하시어 늘 행복하고 편안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생존신고 끄~~~~~~~~~~~~~~~~~~읕!!

충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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