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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간

낙양읍성 민속마을

by 산능선 2007.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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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양읍성 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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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렸을 적 살았던 집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더한 그리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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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내 친구들과 함께

술래잡기 하면서 뛰어 놀았던 그때의 그 골목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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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야..철수야..노~~올~~자!

금방이라두 친구녀석들이 골목 어디에선가

불쑥 뛰어 나올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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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릿문 사이로 뛰어 들어

"어머니" 하고 부르면 당장이라면 어머니

활짝 웃으며 반겨 주실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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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가 그리 풍족치 않았던 시절

메주는 아주 귀중한 음식재료였지 싶구요.

예전에 어머님들 삶이 무척 고달픈 삶이었구나

다시한번 느껴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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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놓여있는 추억서린 하얀고무신을 바라보며

방에서 낮잠 주무시고 계실것만 같은 울 아버지를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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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낙양읍성 민속마을을 다녀왔던 사진중 일부입니다.

추억이 가득한 유년시절의 내가 살던 바로 그런 집이라서

그런지 마음한켠에 아련한 마음 가득입니다.

어렸을 적 저희집은 방이 한칸짜리에서 울 부모님을 포함한

4남매가 오밀조밀 그렇게 살았었지요..

제 기억으론 초등학교 6학년까지 그렇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집을 새로 지었구요..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작은 방에서 어떻게 6명이 한꺼번에 먹고자고

같이 부대끼며 살았었는지 용하기만 합니다. ^^;

이젠 기억속에나 있는 지나버린 추억이지만

아련한 마음 가득한 내 유년의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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