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 정신없는 날들이 아니었나 싶다.
직원 어머님 喪 때문에 광주를 이틀이나 다녀와야 했구
매일 동료,친구들과 酒님을 영접하다보니 쥔 잘못만난 내 속은
썩어 문들어질 태세로 항변을 해보지만
금요일 저녁 모임이 있어 목포로 발길을 향하고...
그리고
난 다시 또 밤의 끝을 잡고 酒님을 온 몸으로 영접을 하구
다음 날 보성을 들려 잠시 여독을 풀고
늦은 시간에 도착을 하여 오전내 죽었다 이제야 일어난다.
아~~ 체력의 한계여...
여러지역에서 살다보니 자주 볼수도 없구
가끔 맘 안맞아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다 그렇고 그렇게 사는게 아닐련지...
세상의 모든 이야기
이 한잔속에 다 들어있구나..
마실수록 삶 무게가 점점 들어나니
말일세나..
여보게나
뭐 그리 좋다고 쓸개빠진 놈처럼
그렇게 히죽 거리신가..
한잔 술에 취해서 그런다고?
그래두 버얼거니 얼굴색은 좋구먼
크~~
같이 한잔 하실라우?
안주는 도미회와 전복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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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가끔 그런 날도 있었다.
정말 외로운데...
그래서 아무 누구와도 만나고픈데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 때가..
하지만 가끔은 잊어버릴때가 있다.
내 주위에 항시 이렇게 좋은 동료분들이 많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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