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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봄 타려는가보다..

by 산능선 2005. 4. 5.



휴일날..

무작정 운전대에 앉아 목적지도 없이 출발한다..

노트와 펜 그리고 조그마한 카메라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할가치도 없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요즘은 새롭게만 느껴진다.

오늘처럼바람불어 흔들리는 대나무 숲만 봐도

아련하게 느껴지는 이 마음...

아마도 봄 타려는가보다...

꿈 이였던가 -


      버들/柳愛姬




七寶빛 사랑씨앗 품에안고 고이길러

신록의 봄기운에 초록희망 꿈을꾸지

벗찾아 여행떠나니 앉을향방 못찾네



알세라 숨긴마음 가슴깊은 어미사랑

결실한 소망열매 갈길떠난 텅빈둥지

멍들은 벙어리가슴 푸른창공 닮고야

글출처: 아름다운 황혼(버들/ 유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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