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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아래

제주 용머리해안 1

by 산능선 201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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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머리해안 1

지난 주인 10월 5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동안 맛있는 음식들과 한라산 등반, 그리고 우도까지 두루두루 돌아보는 일정이었지요.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이드를 만나고 바로 카멜리아 힐이라는 유럽동백나무부터 수 많은 동백나무를 조성해 놓은

코스를 돌아보았는데 솔직히 말해서 딱히 볼 것이 없더라는...+.+;

그 다음코스인 용머리해안을 찾았답니다.

평소에는 못보는 곳이고 썰물때만보인다는설명을 들으며

담아본 소소한 풍경들입니다.


바닷가 어디를 가나 강태공분들이 보이지요.

멋진 풍경과 함께 낚시하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것만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보는 일행들도 보이구요.


좋은 포인트를 찾기위해 바삐 움직이는 낚시꾼의발걸음 뒤로 한가롭게 앉아 손님을 기다리는

아주머니들의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또 다른 포인트에서도 낚시에 열중하시고 계시는 할아버지의 모습도 보이네요.


용머리해안을 따라 돌다가 한 컷 해보기도 하구요.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갈바람에 흔들거리는 갈대들의 몸짓이 가을이 빨리 오라고손짓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지나오다 저희 일행들도 잠시 자리를 잡고 삶은문어와 멍게와 꾸죽을 안주삼아 한잔 합니다.

바다바람을 맞으며 급하게 얼른 한잔 먹는 그 맛!!!

카!! 죽음이지요...ㅎㅎ~~

이렇게 급하게 한잔하고 또 다시 바쁜 걸음을 걸으며 계속해서 용머리해안을 둘러봤답니다.

나머지 풍경들은 다음에 또 올려드리기로 하구요.

지금 이곳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 이후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다고 하니 건강 잘 챙기시구,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들, 잘 계시지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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