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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아래

덕유산

by 산능선 201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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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요즘 강원도 지역에 폭설이 내린다는 뉴스를 접합니다만 이 사진은 12월 초인 3일날 주말을 맞아 덕유산을

찾았는데, 아름다운 설경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사실 이때만 하더라도 큰 기대는 하질 않았거든요.ㅎㅎ~

늘상, 그렇지만 사진이 목적이 아니고 눈으로 즐기며 마음으로 느끼는 여행이 목적이라

도착시간도 오후시간쯤이다보니 두루두루 돌아볼 시간도 없이 곤도라 타고 올라갔다 내려온 풍경 일부분 올려봅니다.

같은 전라도 지역이라하더라도 이곳까지 찾아가기엔 만만치 않는 시간이 소요된답니다.

편도 300km가까이 된 거리이고 운행도 4시간 넘게 운전하다보면 새벽이 출발하지 않음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버리지요.



향적봉 정상에서 인증샷 담고 다시 내려왔는데도 하늘이 열리지 않고 이런 모습만 보여줘 조금은 아쉬웠지만

다음일정이 있어 파전에 막걸리 한잔 먹고 곤도라 타고 부랴부랴 내려왔지요.


그냥 내려가기 뭐해서 대충 찰칵!!!~~~~~ -.ㅡ;




숙소를 이곳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예약을 해 놓았고, 저녁에 진안에 계신 지인들과 식사 약속이 있어서

덕유산의 멋진 일몰을(하늘이 열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볼 수 있는 기회도 놓쳤고 더 많은 시간을

덕유산에서 보내진 못했지만 여행의 참맛은 나를 버리는 것이고... 또 다른 나를 채우는 것이라 믿으며

즐거운 만찬과 함께 무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인 일요일엔 진안의 마이산으로 향합니다...

아직 제주 한라산 등반모습도 올리지 못했고, 늦가을에 찾았던 선운사 여행도 올리지 못해 순서가 뒤바뀐 것

같지만, 요즘 눈사진이 대세라... 지금이라도 덕유산 모습을 올리지 않음 뒷북이 될까봐 이리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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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이 없으면 무효라고 하실까봐 분명히 다녀왔다는 인증샷 올려드리고 저는 이제 늦은 저녁밥 먹으러 갈렵니다.

체감적으론 아직 잘 느껴지질 않지만, 한해가 서서히 저물어가는 하루하루 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어 유종의 미를 거두시는 좋은 나날들이 되시길 빕니다.

참! 음원을 선물해 주신 그 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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