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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들녘 ...가을들녘... 일요일인 그제 담아놓은 풍경의 일부분입니다.그러니깐 이 날 영광 불갑사 꽃무릇과 두무리 염전의 일몰 풍경을 담기 위해 출발을 하였는데가는 도중 비가 솔솔 내리는 것이었습니다.비가오는 중이라 가봤자 꽃무릇 이외에는 일몰의 염전모습과 다른 풍경들은 담지 못하겠다는 판단으로해남에 위치한 달마산으로 그만 발길을 돌렸습니다.달마산 자락의 도솔봉이란 곳으로 가서 부슬부슬 내리는 이슬비 맞아가면서 놀다 온 하루였답니다. 아기자기한 주변의 섬들과 작은 산봉우리 사이로 드넓게 펼쳐진 논들에선 벼들이 한참 누렇게 익어가고있었지요.. 약간씩 화각만 틀릴뿐 다 똑 같은 장소의 풍경들이라 신선함이 약간 떨어질 듯도 합니다.글구, 예전에도 이런 풍경을 몇번 올린 적도 있지요.금강산 같은 도솔봉의 기암괴석의 모.. 2010. 9. 28.
쉼... ...쉼... 토요근무를 마치고 오랜만에 그 바다가 아닌 야산의 수풀사이를 헤매고 다녔지요.좀 이른감이 있어서인지 가을에 꼭 한번은 만나야 하는 녀석은 아주 눈꼽만하게 꽃망울만 맺혀있었지요.그래서, 하는 수 없이 잠자리와 메뚜기랑 놀다 왔습니다. 손바닥을 펴놓고 잠자리 주변을 어슬렁 거리니 잠자리 녀석이 내 손바닥위에 살포시 내려 앉았습니다.잠자리가 놀라지 않게 손을 쭈~~욱 뻗어 길게 내놓구 한손으로 카메라 들고 사진 담는데 왜 그리 카메라가 무거운지..ㅋㅋ~ 이렇게 손가락 하나 길게 내놓구 기다리면 속타는 내 마음을 아는지 날아와서 앉습니다. 다시손을 뒤집으면 손 등에 내려와 앉기도 하구요. 손오공도 피해가지 못했던손가락 삼봉우리 위에 내려 앉아 포즈를 취해 주기도 했답니다. 이리 놀고 있는데 메뚜기.. 2010. 9. 26.
첫가을의 아침... ...첫가을의 아침... 기상관측사상 최고의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한달새에 태풍이 세번이나 한반도를 강타하고때아닌 기습폭우가 수 많은 재산피해를 입히며, 절대루 가을은 오지 않을것처럼 요란법석을 떨더니만윤회하듯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지 못하고 아침저녁뿐만 아니라 한 낮에도 제법 선선한 바람이 온 몸을잠깐씩 스칠 때마다 느껴지는그 느낌이 너무 좋은9월 중순경의 아침입니다. 이슬에 쌓여 꿈쩍도 않구 아침 햇살에 몸을 말리고 있는 거미도 보이구요. 작은 이슬방울이 보석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내공부족으로 이것밖에 표현이...ㅠㅠ~ 이 여치녀석도 밤새 내려앉은 이슬때문에 꿈쩍도 못하고 이슬이 마를때까지 이리 앉아 있었습니다. 편식하면 안된다는 것을 이 날 다시한번 깨달았지요.한동안 풍경만 한답시고, 마크.. 2010. 9. 25.
그 바다에 가면.. ...그 바다에 가면... 팔월한가위의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어린시절의 그 명절같은 분위기는 아니더라도, 그래두 명절인데도설렌다거나, 즐겁다거나 하는그런 느낌은 하나두 없구 이젠 의무적(?)으로 명절을 보내는 듯한 느낌입니다.더구나 서울,경기지역은 물폭탄세례로 수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지요..갈수록 세상사는 것도, 그리고 자연적인 현상도 각박하기만 합니다. 오늘부터 출근하는 분들도 계실것이고, 앞으로도 3일간의 연휴가 더 남아있는 분들도계실것입니다.무미건조한 날들속에 남은 연휴 알차게 보내시고, 즐건 주말 맞이 하세요..^^; 2010. 9. 24.
그 바다에 가면... ...그 바다에 가면... 지난 8월 25일날 담아놓았던 것으로, 짙은 구름으로 인해 하늘이 열리지 않는 날이었는데, 그 사이로 잠깐하늘빛이 열리면서 예쁜 일몰의 빛을 보여 주었지요..그래서 몇컷 담아본 소소한 풍경이랍니다. 고운 일몰빛을 받으며, 하루 일과를 끝내고 빠른 속도를 뽐내며 돌아오는 작은 배도 보이구요... 여유롭게 낚시하시는 강태공의 모습도 보입니다. 조석으로 선선하다 못해, 새벽녘엔 조금 쌀쌀한 느낌이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한낮의 무더위는 여전하지만요.계절의 변화로 인한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셔서 감기 조심하시구요.좋은 하루 보내시길요..^^; 2010. 9. 16.
그 바다에 가면... ...그 바다에 가면... 하루를 마감하는 이 시간들이 내겐 너무나 아련한 마음으로 다가오는...무슨 말이 필요로 하랴.그저 이렇게 조용히 바라 볼 수 밖에... 2010. 9. 14.
딱 한장... ...딱 한장... 삼실에 있을때는 일몰의 구름빛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무조건 달렸었는데막상 도착해 보니 조금 늦었지 싶습니다.해는 벌써 구름사이로 들어가는 중이었구, 밋밋하게 이러다 끝나버린 날이었답니다.그래서 이야기 꺼리도 없구,,,딱 한장으로 생존신고 합니다.^^; 2010. 9. 13.
추억하나... ...추억하나 어제 울 직원들과 한잔 하느라, 사진 작업을 해 놓은게 없어서 지난 사진 한장 꺼내 올려 봅니다.이 사진은 올 초여름쯤은 6월달에 부산 슬로우시티 촬영때 담아놓은 것입니다. MD강한별 이날 함께 하신 회원님께서 담아주신 가장 최근의 제 모습입니다...뽀샤시 한다고 했는데도 이 모양... 이제 저두 늙어가나 봅니다...흑~~ㅠㅠ그나저나 태풍 말로가 조용히 지나갔네요.비바람은 커녕... 속옷이 약간 젖을 정도의 비만 내리고 조용했답니다.다행한 일입니다.울 이웃님들께서도 피해 없으셨길 바라구요.좋은 하루 보내시길요..^^; 2010. 9. 7.
태풍전야 2 ...태풍전야 2 또 다시 태풍 "말로"가 우리나라 한반도를 통과할 것이라는 예보가 발효되었지요.지난번 곤파스의 영향으로 이곳은 아니지만, 여러곳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었는데, 이번의 말로때에는아무런 피해가 없었음 하는 바램입니다.이 사진들은 지난 곤파스가 남해서부를 통과하기 하루전날에 담아논 일몰 사진들입니다.너무나 조용했던 태풍전야였습니다. 또 다른 한쪽에선 짙은해무로 쌓여진 섬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 바다의 하루도 이렇게 조용히 지나갔습니다.멋진 한주 열어들 가시길 바랍니다.^^; 2010. 9. 5.
태풍전야... ...태풍전야... 며칠전 한반도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울 나라 곳곳에 피해를 준 "곤파스"라는 태풍이 올라오기 전날인8월 31일에 담았던 그 바다의 풍경입니다.위치상 남해서부쪽에 위치한 이곳이다보니 직접적인 태풍영향권에 들어 많은 피해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었는데이상하리만치 이곳은 태풍의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 버렸습니다.그런 날의 폭풍전야의 모습입니다. 구름이 너무나 좋았던 태풍전야의 날에 그 바다의 귀퉁이에 잠시 서서... 2010. 9. 4.
생존신고 ...생존신고 태풍이 오기전의 어느 날에 담아 놓았던 풍경입니다.가끔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폐염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황량한 곳에서도사람사는 내음이 풍기고 있더이다.. 안에서 잡초만이 무성한 밖의 풍경을 담아보기도 하구요. 주인 떠난 빈 자리에서막연히 주인을 기다리는작업복인줄만 알았는데... 한 귀퉁이에 이리 빨랫감들이 뜨거운 여름날의 햇볕아래 뽀송뽀송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이 녀석은 낯선 이의 방문이 못 마땅한지 한동안 시끄럽게 짖더니만한 구석 귀퉁이에 앉아 눈길도 주지않고 잠자는 척??? 크~~...늘, 이웃님들 댁엔 찾아가지만 변변한 댓글하나 남겨놓지 못하고 있습니다.블로그 하다 느낀점은 언제나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이웃이지만 댓글하나 남겨놓지 않으면절대 찾아오지도.. 2010. 9. 3.
그 바다에 가면... ...그 바다에 가면... 한낮의 무더운 폭염...아침엔 흐리고, 밤엔 아열대...그리고 계속되는 국지성 폭우...................그런 날들 속에 담아봤던 밋밋한 일출의 모습입니다. 이제 곧 선선한 가을날이 오면, 좀 더 멋진 일출의 모습도 볼 수 있겠구,만산홍엽의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들도 볼 수 있겠지요.취미로 한 사진이지만, 풍경을 주제로 하기엔 여름은 힘든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주말에 다시 비가 온다고 하니 난감합니다.어디로 움직이기도 그렇구요.어찌되었든, 넉넉한 주말들 보내시길 빕니다.^^; 201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