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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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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능선 201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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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침묵만이 온 몸을 감싸고 도는이 시간을 즐긴다.

청소년 시절 어둠의 아련함을 좋아했고, 별을 헤다 가장 합당한 자신의 구실들을 들춰내 정당해 보기도 했고,

가장 크고 빛나는 별이 나의 별이라 점찍어 놓고, 그 시간에 잠들기가 아까워 날 밤을 하얗게 세웠던 적이

어디 한 두번 이었을까...

지금이야... 누우면 바로 잠들어 버리는 몹쓸놈의 감성이 누구든 세월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리라 내 자신을

변론해 보며 당연시 한다..

흠!!~~ 잠들어 있는 감성을 다시 깨워봐??

크~~ 그럼 뭘해?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긴남자가 감성만 많음 눈물 콧물 찔끔찔끔 궁상 떨 일만 많겠지.

센티멘탈의 느낌처럼 산다고 밥이 나온것도 아니구...

그럼 넌 밥만 먹고 사니? 하고 물어보면 할 말이 없을 것 같구..

에이~~ 어렵다 어려워!

지금 제가 뭔 말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구요?

저두 주말 아침부터 왜 이러는지모르겠으니

어려운 것 물어보지 마세요 ㅎㅎ~

편안한주말들 잘 보내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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