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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香茶友

다향의 다우님들...

by 산능선 200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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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의 다우님들...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요즘처럼 인터넷 발달이 아닌 시절이 있었습니다.

전화모뎀을 이용하여 통신을 하던 시절이었는데 그때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유니텔등의 통신회사가

있었지요...

물론 저두 그때 밤잠을 설쳐가며, 동호회 회원님들과 채팅도 해봤구, 도스용 게임인 테트리스나 벽돌깨기, 갤러그등의

게임에 빠져 헤어나질 못한 적도 있었지요... ㅎㅎ~

그땐 그것이 최첨단이었는데 요즘 시대와 비교하면 아날로그의 시대인 듯한 착각속에 빠지기도 합니다.

암튼..그때 그 시절 천리안 茶香이라는 전통차 동호회에 가입하여 지금까지 그 인연들을 이어가고 있는

저에겐 둘도없는 소중한 인연들입니다.

사는 지역이 다르고, 다양한 직업들을 가지고 있어 자주 만날 수는 없었는데 지난 12월 10일 갑작스런

번개모임이 추진되었지요..

여수지역에서 이쪽 지역으로 몇분이 오신다구 강진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퇴근 길을 서둘러 강진으로

부랴부랴 달려 오랜만에 정다운 다우님들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강진의 다지원 식당에서.............

오랜만에 만나보니 茶 보담은 곡차로 정을 돈독히 나누는 시간을 가졌네요...ㅋㅋㅋ

광주쪽 회원님들껜 그만 연락을 하질 못하구

여수에서,,,목포에서,,,완도에서,,,강진에서...두루두루 모인 전라방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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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십년이 넘은 지금에도 늘 변함없는 다향 다우님들..

온라인이라는 한계를 넘어 가족처럼 기쁜 맘 같이 하구, 슬픈 맘 서로 나누며 서로의 애경사에 아무리 바쁜 일 있어도

먼 길 마다하지 않구 찾아주는 울 다향의 다우님들이 너무 좋다..

이들에겐 언제나 따뜻하고 향긋한사람냄새가 난다..

함께해 온 그 시간들이 좋다.

꾸밈이 없어 좋다.

인연이란건 말이지

오래토록 묵혀둔 진국처럼, 굳이 화려한 말을 하지 않아도, 그냥 몸에서 사람내음이 나오구

그걸 느끼며, 함께하는 것이 인연이 아닐까 싶다.

내 좋은 인연들..

^^;

이웃님들 방은 이따 저녁에 차분히돌아보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 달랑해놓구 나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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