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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상

그리운 하노이

by 산능선 2007.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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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하노이

지난 시간에도 말씀 드렸듯이

저희 일행이 베트남에 있을 때 APEC 정상회의가 있어

약간 일정을 바꾸어 마지막 날 전쟁박물관, 호치민 생가등을 관람하게 될

코스를 미리 앞당겨 3일째에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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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E 정상회의가 있어서일까요?

이곳이 바로 베트남의 영원한 영웅 호치민의 묘소인데

군인들이 가루비누까지 풀어놓구 온 바닥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에서

혼합경제구조를 가진 "사회주의 공화국"의 면모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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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곳은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입니다.

근데 이날따라 군인들이 청소를 하느라 정신없는 틈을 타 순간순간 몰래 담아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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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보면 상당히 절도있는 모습과 하얀 군복이 멋드려진 모습입니다

묘소안까지 물청소 하느라 바닥의 물호수 때문에

조금 그렇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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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보니 좌측에 있는 친구

눈을 감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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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무슨 탑이라고 한것 같은데 가이드 말에 귀 기울이질 않아서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구요.

다만 우리나라의 충혼탑 비슷한 전쟁기념탑이란것 밖에

기억나질 않는군요..

평소에 공부안하는 흔적이 바로 나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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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호치민은 사회주의 국가의 원수답게 정말 검소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이곳이 바로 호치민의 살아생전에 거주했던 곳으로

건물을보면 무척이나 화려하게 살았을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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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위로 인공적 호수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멋드려진

호수가 주택을 감싸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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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꽃으로 보이신가요?

우리나라 아까시아 나무와 거의 똑 같습니다.

베트남 말을 몰라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이것도 아카시아 나무

일종인것 같은데 꽃 모양이 우리나라 것 하곤 확연히 비교되어

심심풀이 땅콩으로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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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일행분께 사진한장 찍어 달랬는데 배경처리만 너무 크게 하는바람에

제 모습은 코딱지만하게 나와버렸습니다. -.-

뭐~ 인물이 안살아주니 대충 이 정도면 다행이다 싶기도 하구요.ㅋㅋㅋ

그래두 다녀왔다는 증거물로 한장 올려봅니다.

이곳을 지나하노이 시내관광, 베트남 전통식의 점심식사와

전쟁박물관, 베트남 민족박물관 등 여행길은 계속되지요.

전쟁박물관은 별로 보여 드릴게 없어 패스하구요.

다음편에 베트남의 생활양식을 접할 수 있는

"베트남 민족박물관"과 우리나라에서도 공연한 적있는

"수상 인형극" 편을 올려 드릴까 합니다.

베트남을 다녀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달이 휙~

지나가 버렸습니다.

정말 세월 빠름을 다시한번 느끼구요..

올 가을 부지런히 모아 또 다른 여행길을 벌써부터 꿈꿔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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