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78
.
.
.
.
.
.
.
.
.
.
.
.
.
.
.
.
.
.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79
제게는
아주 많은 자유가 있습니다.
당신이 그리울 때
마음껏 그리워할 수 있는 자유와
당신께 인정받지 못해 못내 슬플 때
마음껏 슬퍼할 수 있는 자유와
당신이 보고파서 울고 싶을 때
마음 껏 울음 울 수 있는 자유와
당신에게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내놓을 수 있는 자유와
당신이 모르게
제 안에 당신을 담을 수 있는 자유와
당신에게 무관심해질 수 없는
제 가슴의 하얀 자유와
당신의 표정 하나 하나를
진실로 아낄 수 있는 자유와
당신의 이름 석 자를
깊이 깊이 제 가슴에 심어둘 수 있는 자유와
당신을 쉬이 잊지 않아도 될
고통의 자유가 제겐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자유가 있지만은
제게 없는 단 하나의 자유 때문에
세월을 기다림으로 삽니다.
- 당신께 사랑 받지 못하는 서러운 자유입니다. -
.
.
.
- 손 종 일 -
.
.
.
어제 담아온 따끈따근한 일몰 사진입니다.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어김없이 퇴근 후에
하늘한번 보구 오늘 일몰 담으러 가면
괜찮겠구나 싶어 늘 가던 곳
완도 화흥포 항구로 달려 갔지요...
뭉게구름이 좀더 있었더라면...
바다위의 해무같은 먹구름이 없었더라면...
그런 소소한의기대치가바램으로 이루어졌더라면
조금 더 괜찮은 일몰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해봅니다..
뭐~ 실력이 없으니 이런 핑계라도 .... ^^
서서히팔월한가위 명절이 다기오니 울 공장도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코멘트에 답글 내려놓지 못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멋진 나날들로 행복한 삶들 되시길 빌구요.
코멘트답글없다구발길 끊으시면 안됩니다...
저 소심합니다.삐져요...
하하~~ ^^
완도 화흥포
'멍석위에 놓인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홀로서기 2 (24) | 2009.11.25 |
---|---|
홀로서기 1 (34) | 2008.10.29 |
이렇게 그리울 줄 누가 알기나 했나 (33) | 2008.05.12 |
하늘속에 비친 내마음의 풍경 (26) | 2008.03.19 |
인생의 오후에는 (18) | 2008.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