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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위에 놓인 시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78

by 산능선 2008.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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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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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79

제게는

아주 많은 자유가 있습니다.

당신이 그리울 때

마음껏 그리워할 수 있는 자유와

당신께 인정받지 못해 못내 슬플 때

마음껏 슬퍼할 수 있는 자유와

당신이 보고파서 울고 싶을 때

마음 껏 울음 울 수 있는 자유와

당신에게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내놓을 수 있는 자유와

당신이 모르게

제 안에 당신을 담을 수 있는 자유와

당신에게 무관심해질 수 없는

제 가슴의 하얀 자유와

당신의 표정 하나 하나를

진실로 아낄 수 있는 자유와

당신의 이름 석 자를

깊이 깊이 제 가슴에 심어둘 수 있는 자유와

당신을 쉬이 잊지 않아도 될

고통의 자유가 제겐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자유가 있지만은

제게 없는 단 하나의 자유 때문에

세월을 기다림으로 삽니다.

- 당신께 사랑 받지 못하는 서러운 자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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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종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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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담아온 따끈따근한 일몰 사진입니다.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어김없이 퇴근 후에

하늘한번 보구 오늘 일몰 담으러 가면

괜찮겠구나 싶어 늘 가던 곳

완도 화흥포 항구로 달려 갔지요...

뭉게구름이 좀더 있었더라면...

바다위의 해무같은 먹구름이 없었더라면...

그런 소소한의기대치가바램으로 이루어졌더라면

조금 더 괜찮은 일몰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해봅니다..

뭐~ 실력이 없으니 이런 핑계라도 .... ^^

서서히팔월한가위 명절이 다기오니 울 공장도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코멘트에 답글 내려놓지 못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멋진 나날들로 행복한 삶들 되시길 빌구요.

코멘트답글없다구발길 끊으시면 안됩니다...

저 소심합니다.삐져요...

하하~~ ^^

완도 화흥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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